본문 바로가기

경제상식

빅맥지수 & 김치지수 알아보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의 가격을 각국의 물가 수준을 환율을 비교하는 게 가능해졌는데요. 이처럼 각국 물가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미국 맥도널드의 빅맥을 예시로 들 수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빅맥지수(Big Mac Index)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빅맥지수(Big Mac Index)

 

 

 

빅맥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각국 통화가치나 물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측정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이를 빅맥지수라고 부르는데요. 빅맥지수는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1986년부터 시작된 개념으로 세계 120개국에서 판매되는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가격을 달러 환산해 분기별로 발표합니다. 

 

이는 세계공통으로 팔리는 빅맥이 어떤 나라에서 얼마에 팔리는지 알면 그 나라의 통화가치 환율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 바탕을 두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빅맥 가격이 3.89달러는 대략 5,446원 이입니다. 5,446원을 5.67로 나누면 약 960원입니다. 그러나 실제 환율은 달러당 1,400원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원화가 달러보다 저평가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빅맥지수는 시장에서 같은 종류의 상품 하나에는 하나의 가격만 있다는 일물일가의 법칙에 바탕을 둔 지수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환산한 빅맥지수에는 각국의 인건비나 세금, 경쟁 상황등 가격 결정요인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최저임금 빅맥지수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빅맥을 몇개 살 수 있는지 보는 최저임금 빅맥지수도 있는데요. 1시간 일해서 빅맥을 몇 개 사 먹을 수 있는 지표로 이를 통해 각국의 경제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2015년 호주에서는 최저임금 빅맥지수 1등을 했는데요. 호주에서는 1시간 일한 값으로 빅맥을 3.18개 사먹을수 있었습니다.

 

 

김치지수

 

 

 

제품 가격으로 각국의 물가수준 가늠하는지 수로 빅맥지수뿐만 아니라 김치지수도 있습니다. 김치찌개 가격으로 각국 통화가치와 물가를 비교합니다. 기치 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서 처음 소개했는데요. 당시 김치지수를 기준으로 물가 수준을 비교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김치찌개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파는 김치찌개로 34.20달러였습니다.